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 회복 추진위원회가 26일 공식 출범한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 회복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채호)는 통합 전남대학교의 출범이 10년이 지났지만, 여수캠퍼스가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해 관계당국에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정채호 전 여천시장 등 16명의 준비위원은 최근 두 차례 모임을 갖고 조직구성, 사무실 확보, 운영규정 마련 등 출범에 필요한 사항을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학동 여수문화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 회복을 위해 정부(교육부)․국회 ․ 관계기관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서명운동 등 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추진위와 여수시는 지난 6월 완료된 ‘전남대학교 통합 성과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시민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조례 제정, 사업비 보조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방교육 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도 모색한다.
한편 지난 6월 전남대 통합 연구용역에서 통합양해각서 이행여부를 분석한 결과 한의대 유치 실패 및 전문병원 미설치, 통합재정지원금 투자 미흡 그리고 학과 수 및 재학생수 감소, 재정지원 감소, 특성화사업 축소 등 여수캠퍼스의 통합 전 여수대학교의 위상에 비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