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24일 충무동의 미등록 경로당에서 도배와 장판 공사 등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등록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무릎 관절 약화 등 건강 문제로 타 경로당까지 이동이 어려워 인근 빈집을 활용해 외로움을 나누고 있는 공간으로, 행정상 미비점이 있어 경로당으로 공식 인정받고 있지 못한 곳이다. 동네 청년회의 후원과 회원 20여명이 자비로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으나 비가 새는 등 시설이 매우 열악한 실정에 놓여 있다.
이날 샤롯데 봉사단원 40여명은 경로당 지붕교체와 도배, 전기, 화장실 타일 공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경로당으로 변화시켜 노인회원들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롯데케미칼 봉사단은 870여명의 단원들이 매년 독거노인 집수리와 소외계층 노인들의 식사수발, 저소득층 후원품 전달, 방역봉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연등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4세대의 집수리를 약속하여 충무동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김학섭 충무동장은 “샤롯데 봉사단의 활동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좀 더 편하게 지내실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이렇듯 봉사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세상이 살만해 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의 : 충무동 장현주 ☎ 061-659-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