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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의 관광자원화 방안

  • 기자명 박정숙 기자 (jungsuk7006@hanmail.net)
  • 조회수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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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의 관광자원화 방안

  오늘날 실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단순 구조물이나 자연환경보다는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관광 콘텐츠이다.

  따라서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은 기존의 유물과 비석의 활용을 더불어 획기적인 관광 컨텐츠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기거지 개발은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기거지가 가지는 특수한 문화적 속성인 ‘효’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따라서 관광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지극한 효성을 가진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둘째, 자당공원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자당공원은 본래 지역 주민들의 근린시설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지만,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의 문화관광지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자당공원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기거지에서 느낄 수 있는 효 정신을 직접 실천하고 체험하는 현장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 난중일기를 모티브로 한 ‘효행일기 써보기’, ‘이순신 장군 의복 체험’, ‘미니 거북선 만들기’ 등의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셋째,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개발이 필요하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과 판옥선을 건조하고 수리하던 곳인 선소는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으로부터 약 3.3km 떨어져 있어 차로 약 9분이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여수시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지를 중심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앙동의 이순신 광장, 이순신 리더십 학교, 거북선 유람선 건조 등이 있다. 따라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관광지들을 서로 연계하여 이순신광장~진남관~고소대~충민사~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선소를 잇는 이순신 관광루트를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숙박, 교통, 쇼핑, 음식점 등과의 정보 연계 역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역 음식산업과 연계한 이순신 밥상 등이 있다.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이 효행 학습장의 성격을 지니므로 젊은 세대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한 관광지해설이나 스마트폰 관광 어플 개발 등 관광의 디지털화가 필요하다.

  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대중이 정보를 직접 생산, 유통한다는 점을 고려해 젊은 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SNS나 개인 블로그를 통해‘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부터 선소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등을 활용한 홍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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