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29억원의 예산을 투입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와 주차 시설 확충에 나선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대형 할인마트와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서시장 주변시장 및 수산물 특화시장 아케이드 설치, 수산시장 리모델링, 진남ㆍ제일시장 옥상 주차장 시설, 신기종합시장 시설개선, 동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조기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 재래시장 장보는 날’을 관내 기업체 및 여수산단 임직원들로 확대 추진하고, 재경향우회 내고향 재래시장 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재래시장을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어 “금년 2월중에 교동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풍물야시장 조성이 완료되면 특산품과 풍물거리 등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특색 있는 주ㆍ야간시장이 탄생한다”면서 “원도심권의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재래시장 이용객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