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기능성물질이 많이 함유된 잡곡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여수시는 율촌면과 화양면 일원에 조, 기장, 수수 등 잡곡단지 24ha를 조성하고, 최근에 질 좋은 수수를 처음으로 수확했다.
시는 잡곡 브랜드화를 위해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잡곡산업육성 클러스터를 운영하여 잡곡재배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 등을 실시해 왔다. 또 생력기계(노동력 절감 장비)구입과 기계화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 친환경 유기농자재 지원 등에 힘쓰고,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가공식품 개발, 저온저장시설 완비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능성잡곡단지에는 9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여수잡곡영농조합법인에서 수매하여 소비자 기호에 맞게 500g~2kg씩 소포장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혼합곡으로 구성된 잡곡 꾸러미 선물세트는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잡곡이 국내 대표 웰빙잡곡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잡곡재배를 위한 기술지원을 늘려나가고, 6차산업화를 위해 가공식품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기능성잡곡 특성화사업’으로 잡곡단지 규모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잡곡이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을 경우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의 : 미래농업과 하대호 ☎061-659-4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