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후군의 주요 매개종은 작은소참진드기로 알려져 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 존재하며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는 6~10월에 활동이 활발하다.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38℃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질환(오심, 구토, 설사 등),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도 발생하며 증세가 심해지면 의식이 떨어지고 근육통 등을 동반하다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와 예방이 최선이다.
특히 진드기에 물릴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야외작업을 할 때에는 기피제를 뿌리고 긴소매, 긴바지 등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가 기어 올라오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옷을 세탁해야 한다.
여수시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수칙만 철저히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진드기에 물린 뒤 1~2주의 잠복기 후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건강증진과 박경희 ☎061-659-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