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면새마을부녀회(회장 : 김양자)에서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여천농협 화양지점 앞 광장에서 30명의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김장을 담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여수시가 밝혔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담근 김장은 금강원과 한빛무의탁노인복지원에 각각 80포기, 관내 경로당에 40박스가 전달됐다. 화양면새마을부녀회는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바쁜 생업 중에도 정성을 들여 배추를 재배해왔다. 부녀회는 또 지난봄에는 나진리 휴경농지 2,365㎡에 친환경 옥수수를 재배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에 옥수수 50포와 백미(20Kg)를 전달하기도 했다. 화양면사무소 관계자는 “면사무소와 새마을부녀회가 공동으로 휴경농지를 이용한 친환경 채소를 재배해 불우이웃을 돕기로 하고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왔다”며 “관내 휴경농지를 이용한 사랑과 행복 나눔이 상반기 친환경 옥수수에 이어, 하반기에는 배추 수확을 통한 김장 김치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본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부터는 재배면적과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