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숲가꾸기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활용이 불가능한 나무를 수집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줘 미담이 되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16일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갖고 여수시노인복지관 소속 기초생활수급자 이모씨 등 68명에게 160㎥의 땔감을 나눠줬다.
이날 공급된 땔감은 소라면 대포리 장전마을 숲가꾸기사업 현장에서 수거된 폐목자재로 시는 해당 읍면동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추천을 받아 지원대상자를 결정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난방용 유류비가 크게 올라서 인지 시골 어르신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산물이 확보되는 대로 행사 당일 공급 받지 못한 대상자들에게 나눠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산림이 주는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쾌적한 산림환경조성을 위해 소라면 대포리 및 돌산읍 임야 3,220ha의 면적에 2008년도 숲가꾸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제공 : 산림과 김범찬(690-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