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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섬...낭도, 사도, 추도

  • 기자명 김숙경 기자 (woo-woo@hanmail.net)
  • 조회수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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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 전의 공룡을 만나고 싶은가요

 

전라남도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2015년 사업 대상지로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소안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 박지도 6개 시군 6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여수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여수 화정면 낭도는 여수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20분 소요되며 350여 명이 사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섬마을이다. 공룡 발자국, 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경관과 지금까지 맥을 이어온 당제 등 유형·무형의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화정면 낭도에는 도.시비 등이 투입되어 낭도와 사도, 추도등 낭도 권역 3개 섬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국제 워크캠프가 설립 예정이라고 한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이 많은 여수는 신비스러운 현대판 ‘모세의 기적’ 현상이 일어나는데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공룡들이 뛰놀았던 환상적인 섬 사도를 중심으로  7개의 섬들이 ‘ㄷ’형태로 추도까지 길이 약780m, 폭 20m의 바닷길이 열리면서 7 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된다.  정월대보름과 2월 연등에 볼 수 있으며, 1년 중 썰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연등사리’로 여수지역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여 든 관광객들은 해초 숲으로 우거진 바다의 속살이 드러나면서 미역, 청각, 해삼, 개불 등 각종 어패류 등을 손쉽게 채취하고 맛 볼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사도 일원에는 3,500여 개의 공룡발자국 화석과 퇴석층(천연기념물 제434호), 각각 아름다운 전설을 지니고 있는 얼굴바위, 거북바위, 젖샘바위, 용두암, 척추바위, 용미암, 선녀탕, 왕두꺼비 바위, 평풍바위, 멍석바위, 황금들판, 탄생굴, 와송, 호랑이와 사슴, 이승과 저승길 등 기암괴석이 눈길을 끈다.
추도에는 세계 최장 84m공룡보행렬 발자국 화석과 옛 담장길(등록문화재 제367호)은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끼며 감동을 자아낸다.

태초의 신비가 가득한 보석같은 섬 낭도, 사도, 추도에서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테마촌을 만들고, 1억년 전의 공룡들의 생활상들을 느낄 수 있는 언제나 가고 싶은 섬으로 잘 가꾸어지길 바란다.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자녀들을 데리고 여수로 꼭 한 번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와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기억 속에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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