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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도시 관광 여수 “메르스” 여파 미미

  • 기자명 yeosu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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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대비 관광객 0.2% 증가, 버스커 공연 등 활발 -

  최근 메르스(MERS)에 대한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여수지역 관광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그 여파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여수시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에서 관광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6일과 7일까지 주말 이틀 동안 84,130명이 여수를 방문하여 메르스가 발표되지 않은 지난달 5월 30일과 31일 방문객 83,933명과 비교해 오히려 0.2%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봄철 관광 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인 농번기철로 관광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고 여수시 관광대책 상황 근무도 여기에 맞춰 하루 근무 인원을 지난주까지 70명에서 50명선으로 줄이는 등 관광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당초 우려와 달리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수는 서울, 평택 등 경기권에서 전북 순창까지 남하하고 있는 메르스의 발생지역에서 다소 떨어지고 환자발생 지역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번주를 넘기면서 메르스 여파가 진정되지 않고 장기화 되거나 우리지역에서 메르스 양성환자가 발생할 경우는 관광업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악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6월로 계획된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일부가 다음 학기로 일정을 연기하는 등 숙박업소의 예약이 취소되고 있고, 일반 여행업계도 단체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취소 사례가 발생은 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관광업계 종사자의 말이다.

  그러나 여수시는 이같은 우려를 잠재우고 올해 목표인 1,300만명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는 ‘여수시 메르스관리대책본부(4개반 36명)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연락체제를 유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여수지역 내 메르스 감염자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지역 내 중동국가 입국자를 추적·조사하고 (의심)환자 신고체계 유지 및 모니터링, 밀접 및 일상 접촉자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전국최초의 해상케이블카 개통 후 불과 5개월여 만에 100만 탑승객을 달성하는 등 여수관광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돼 왔던 여수밤바다 야간운항도 민간 크루즈 운항으로 재개되면서 여수 관광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 예술 소프트웨어 콘텐츠도 확보해 하멜전시관, 이순신광장, 돌산공원 등 12곳에서 ‘낭만 버스커 여수밤바다’라는 주제로 젊음의 열기를 발산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문의 : 관광과 조계윤 ☎061-659-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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