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원행정 해피콜 주부모니터 요원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결손가정을 방문 격려해 미담이 되고 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광자(67세)등 해피콜 주부모니터 요원 8명은 21만원의 성금을 마련, 12일 이모씨(67세 소호동)를 비롯 결손가정 3세대를 방문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10일 2008년도 민원행정 모니터링 결과를 상호 분석 평가하는 자리에서 모니터 요원들이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수시 민원행정 해피콜 주부모니터링 제도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 접수에서 처리까지의 과정에 대한 소감과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고품질 민원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여수시의 특수시책이다.
결손가정 돕기에 나선 한 모니터 요원은 “연말 불우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자며 의견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방문한 가정은 모두 부모가 이혼했거나 가출하여 조부모들과 함께 살고 있는 불우청소년 가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민원행정 해피콜 주부모니터링 자원봉사들은 지난 2년 동안 1,800여건의 설문을 조사해 이중 113건을 관련부서에 시정 개선토록 하는 등 여수시 민원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자료제공 : 민원지적과 홍귀수(690-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