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문동의 각급 사회단체 임직원들이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90여 세대와 경로당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여수시 동문동주민센터(동장 공운상)와 내가 먼저 First실천위원회에서는 12일 동문동 6개 사회단체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배추 300포기와 무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동문동새마을부녀회 회장인 윤여숙씨는 “동문동에서는 10년째 ‘사랑의 김장독 채우기’ 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참여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배추와 무우는 물론 고추, 젓갈 등의 재료까지 모두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문동은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훈훈한 이웃간의 정이 넘치는 동네라며 “내년에도 김장 담그기 행사를 계속해 어려운 이웃들의 김장독을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문동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여수시민체육대회에서 수상금 전액(50만원)을 김장담그기 행사 후원금으로 내놓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문동은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10년째 펼쳐오는 등 주민간의 사랑 나눔이 활달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자료제공 : 동문동 박혜원(690-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