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돌산갓김치를 제조 판매업체에 포장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갓김치 생산 업체의 생산비 절감과 돌산갓김치의 품격을 높여 대․내외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은 돌산지역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장재는 친환경 펄프용지를 사용한 박스형(덮개식)으로 2kg, 3kg, 5kg 단위로 공급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업체를 중심으로 연간 매출액을 근거로 별도 기준을 정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돌산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전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장재 지원 사업비는 4천만원으로 업소당 1,000여개의 포장재(박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무허가 판매업체는 제외된다. 현재 여수시 관내에서 돌산갓김치 제조․판매하는 업체는 140여개소로 돌산지역에 92개소, 중앙, 대교동에 33개소, 기타 지역에 15개소가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