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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수로 대한민국의 눈길이 쏠린다

  • 기자명 김숙경 기자 (woo-woo@hanmail.net)
  • 조회수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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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 융단이 노리는 섬 오동도

  

▶ 붉은빛 융단이 노리는 섬 오동도

 

아름다운 여수는 요즘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수시민의 한사람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지 벌써 3년이 지나가고 있다. 여수에서 세계적 큰 행사인 박람회를 치르고 과연,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여수로 올지 걱정 아닌 걱정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진짜 놀랄만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여수로~ 여수로~ 오고 있다.

며칠 전 신문을 보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한국관광100선’을 선정하였다.  지역에서 인정받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도가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선정된 대표관광지 중에서 전남권은 18개중 우리지역 여수에서는 오동도와 향일암 두 곳이 선정되었다.
지금 오동도는 붉은 꽃들의 향연이 여수를 찾아오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름다운 여수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오동도는 역사의 산증인이다.  1935년 4월 조선총독부 여수토목 출장소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총길이 768m에 총 공사비 98만원이 투입되었다. 이 공사는 일제가 군수물자를 본국이나 중국으로 가져가기 위해 파도를 막고 신항만을 건설하려는 목적으로 착공하였다. 이 공사를 위해 하루 1,000여명이 동원되었으며, 전국13도에서 모였는데, 함경도와 중국인등이 어려운 작업에 동원되었다.

당시 숙박비로 일본인 30전, 한국인 20전, 중국인 15전이 지급되었으며, 노임은 잡부 45전, 돌배선장 70전, 기술인부 3명 정도였다.  이 공사는 당시 군사요새지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1945년 8월15일에 준공한 것으로 지역에서는 말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에 오동도는 이순신장군 휘하의 전라좌수영 수군연병장으로 이용하였고, 여수 수정동 해운대(활터)에서는 무사들의 놀이를 참관하며 군관들의 춤추는 모습에 시흥(詩興)에 잠기기도 하는데, 이 모두 임진년(1592년) 2월의 일이다.

오동도와 이순신장군의 깊은 인연은 오랜시간 지속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여수의 얼굴 오동도!  지금 오동도는 붉은물결로 넘실거린다.

여수로 오십시오. 아름다운 여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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