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20일 둔덕동 학용정수장에서 맑은 물 서포터즈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로써 UN은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올해 주제를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Water and Sustainable Deveopment)’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전 시민에게 물의 소중함과 지구 온난화로 고갈되어 가는 수자원에 대한 관심 제고 등 물절약·물사랑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정수장 견학과 수돗물 생산과정 설명 등 정수장 내부시설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

둔덕·학용정수장의 신공법인 고도처리시설(막여과방식)을 견학하게 된다.

또한 4월 한달간 정수장·가압장, 마을상수도시설 및 각 아파트 배수지, 저수조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주변 환경정비도 추진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의 : 상수도과 박은주 ☎061-659-4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