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락산에서 을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고락산 산신제는 문수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정월대보름날 고락산에서 봉행되고 있다.
올해 산신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주민과 등산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스레 제례를 올리고 주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제례행사는 둥둥문수골풍물단의 강신요청 풍악을 시작으로 참신, 초헌관 재배, 축문낭독, 초헌관·아헌관 재배, 참가자 재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철 문수동주민자치위원장은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 계승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문의 : 문수동 송문종 ☎061-659-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