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운영중인 ‘찾아가는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반’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 4년간 총 4468대, 한해평균 1117대를 수리했다.
시는 본격적인 자전거 이용철을 맞아 매주 월·수요일 자전거 무료 이동 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수리반은 주민센터 및 공동주택 등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 및 타이어 펑크 수리, 튜브교체, 브레이크 패드 교체 등 자전거 정비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무료 수리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레저·스포츠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자전거 이용율이 높아졌으나, 바쁜 일상 등으로 제때 수리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미한 고장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재활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친환경 도심 구현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시는 아울러 지역 내 도로변 및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후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턴 망마경기장 내 시민공영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해 자전거를 상시 수리해줌으로써 시민 자전거 활성화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도로과 정춘균 ☎061-659-4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