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남본부가 선보이고 있는 열차여행상품 ‘내일로’가 한겨울 지역 관광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내일로’티켓은 만 25세 이하 청소년의 배낭여행을 지원해 최대 7일간 전국의 모든 일반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다.
연중 두차례 운영중으로 여름철 6월∼8월까지, 겨울철 12월∼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올해 전남 겨울철 ‘내일로’는 26,700매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30% 비중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전남 동계 내일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를 찾는 10~20대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내일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코레일의 특별한 마케팅과 여수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정책 및 지역업계와의 상생 협력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 내일로 운영 기간 중 무료숙박 및 관광지 할인 혜택은 물론 ‘내일로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층의 여행객 유치에 성공했다.
이 같은 결과 ‘내일로’ 상품 판매는 전년대비 487%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전남본부 관계자는 “내일로티켓은 단순히 기차표 이름이 아니라, 문화 그 자체다”라며 “미래의 소비주체가 될 젊은이에게 계속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에 대하여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남해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