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리기 허위 전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등록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주민등록 일제조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여수시가 다음달 12일까지 허위 전입 사실을 중점 조사한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허위전입으로 추정되는 동일 번지내에 3세대 이상 거주하거나 동일 세대내 3인 이상의 동거인으로 등록된 세대를 중심으로 현지 조사에 나선다. 주민등록 전산자료 추출 결과 해당 세대는 15,557세대에 달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산 조사 결과와 거주할 수 없는 시설물 등에 주소를 등재한 세대를 중심으로 읍ㆍ면ㆍ동 담당자가 직접 현지를 방문, 거주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어 “사실조사 결과 거주하지 않으면서 전입 처리된 경우 실제 거주하는 곳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토록 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직권조치 등 주민등록법에 의거 법적 조치할 계획이다”며 “가능한 이번 특별조사 기간 중에 자진 정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주민등록에 대한 지속ㆍ관리로 위법 부당한 허위전입 예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