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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놀이터인 지구를 살려야..

  • 기자명 최영아 기자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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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는 환경부 시행지침에 따라 2015년 2월 1일부터 공동주택, 음식점을 제외한 25개 읍면동(남면, 삼산면 제외)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식을 종량제봉투 방식에서 납부필증(스티커)으로 변경 시행하고 있다.

시에서 무료로 배부한 개별 수거용기에 맞는 스티커를(회색 통3L-50원/ 파랑색 통 5L-80원)  종량제 판매소에서 구입 후 용기손잡이에 부착하여 수거 해당 요일 전 날 21시~자정까지(토요일 배출 불가) 문 앞에 내어놓으면 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한번쯤은 뒤돌아보며 생각해보고 실천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무심코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해 소중한 식량자원이 낭비되고 이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연간 15조원! 1일 음식물쓰레기 양 1만 3천여톤!  가늠하기도 힘든 어마 어마한 돈이 들고 토양오염,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내려온 푸짐하고 넉넉한 상차림 문화와 더불어, 최근 높아진 생활수준으로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조리’, ‘먹을 만큼만 조리’가 필수적이다. 또 가족들도 귀가 전 식사여부를 가정에 미리 알림으로써 불필요한 음식조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를 위해 버려지는 음식물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빈 그릇운동’, ‘가정 1일 1찬 줄이기’, ‘음식국물1/3 줄이기 운동’ 등 식생활 개선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과일껍질과 야채 손질 후 발생되는 쓰레기는 유기농법이나 천연세척제(소금, 식초, 베이킹 파우더 등) 사용으로 사과, 감 등의 과일껍질을 그대로 섭취한다면 건강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도 상당량 줄일 수 있다. 정토회에서는 지렁이를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고 있다.

결혼피로연장에서도 하객들에게 식당에서도 사용 가능한 문화상품권으로 사용범위를 확대하여 답례품을 지급한다면 음식물 폐기물의 상당한 감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당에서는 식당 내부 잘 보이는 곳에 남은 음식을 싸 갈 수 있는 위생적인 음식 포장용 용기를 비치해서 남은 음식을 싸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발생량 자체를 원천적으로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이쑤시개, 비닐봉지, 나무젓가락 등 이물질은 철저히 분리하여 재 선별하거나 기계의 고장을 유발하지 않도록 분리수거하여 사료화, 퇴비화 또는 연료화(바이오가스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되어야 한다. 또한, 생활 속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대한 의식전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해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여수를 지키고, 모두의 놀이터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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