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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희망찬 여수를 꿈꾸다

  • 기자명 양숙자 기자 (0000)
  • 조회수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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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한 해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해는 늘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매년 어느 한 해인들 걱정근심 없이 순탄한 해는 없었지만, 작년 한 해는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세월호 사건이 전 국민들에게 충격과 큰 슬픔을 준 가슴 아픈 한 해였습니다.

또 국내․외적으로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여수는 아름다운 여수, 다시 오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여름! 우리는 93일간의 지구촌 대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를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남해안의 작은 소도시에서 불굴의 의지를 가진 전 시민과 공무원이 똘똘 뭉쳤고,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국제 해양 관광의 중심, 여수’가 눈 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손님들을 모시고 여수의 이 곳 저 곳을 관광 시켜 드리면서 여수시민이라는 자부심과 벅찬 감동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 꿈틀거렸고 괜한 우쭐함까지 생겼습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어 아름다운 여수의 밤바다는 오색 찬란함을 하늘에서, 바다에서, 땅에서 한껏 뽐내며 환상의 별천지에 온 기분을 안겨 주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돌산공원 빛노리야 축제와 해양공원의 야경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모두들 외국에 온 기분이라며 형용할 수 없는 감탄사를 표현할 때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뿌듯한 마음에 즐거운 비명도 질러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해상케이블카를 일찍 개통하는 용단으로 겨울철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해상케이블카 운행 수입금의 3%가 시 수입으로 들어온다고 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또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인근에 있는 박람회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관과 민이 함께 소통하여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홍보대사가 되어 우리 여수의 자랑거리를 전국으로 알린다면 우리 여수의 가치가 올라가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입니다.

이제 천만 관광객 시대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서 원도심과 신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되고, 발전의 효과를 시민들이 골고루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행복한 시민의 희망찬 웃음이 넘치고, 사람과 일자리가 넘쳐 나는 행복도시 여수를 꿈꿔 봅니다.

- 거북선여수 기고문(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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