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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너무너무 재밌어요

  • 기자명 가정복지과 (.)
  • 조회수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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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국 300여 이주 여성 우리말 배우기 한창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미평동 여성회관에서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주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 이주 여성 70여명이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1시간 30분씩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어교육’은 첫걸음반, 초급반, 중급반 등 세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걸음반에서는 기초학습이 이루어지며, 초급반에서는 단어나 문장 등 읽고, 쓰기, 말하기 위주의 교육이 실시된다. 중급반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회화를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어 이들이 언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지도사들은 ‘첫걸음반’에서 자원봉사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첫걸음반에서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김미정(41)씨는 “매주 금요일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몸은 조금 힘들지만 이주 여성들이 한글을 깨우쳐 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초급반’과 ‘중급반’은 전직 국어교사들이 나서 체계적인 교육으로 한국어를 바르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서 이주한 사연파(44)씨는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위주로 수업을 하니 남편과 대화도 가능하고, 시부모님과 이웃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좋다”면서 “수업에 참여하면서 먼저 이주 온 친구들과 만남을 통해 한국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어려움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들이 여수시의 구성원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주여성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달라져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관내에는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에서 결혼과 함께 이주한 12개국 327명의 이주 여성이 거주하고 있다.

***자료제공 : 가정복지과 임재환(6907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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