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반도 남단 40㎞ 해상에 위치한 남면 연도(소리도)가 이달 10일자로 남해서부 앞바다로 편입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연도(소리도)는 섬 북단 일부만 남해서부 앞바다에 속해 있고, 섬의 대부분이 먼 바다로 포함됐다.
따라서 풍량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 시 바다상태가 양호함에도 여객선접안 및 어업활동이 제한돼 도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육지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사선을 이용해야 하는 설정이었다.
광주지방기상청에서는 이 같은 연도주민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해상특성 연구, 유관기관 간담회 및 도서주민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남해서부 앞바다로 조정키로 결정했다.
연도가 남해서부앞바다로 편입에 따라 풍량주의보 발효 시 배 접안이 가능해 해상교통 및 물류 이송 활성화와 도서민 생활 편의증진, 관광객 방문율 제고 등의 부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연도 역포항에는 오전․오후 하루 2차례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
문의 : 연도중계민원처리소 김성열 ☎061-659-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