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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국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돌파

  • 기자명 한해경 (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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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입국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수는 되려 크게 줄어 401명에 그쳤다.

이 때문에 여수지역 외국인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크루즈 부두 확장 조기 완공과 선사를 유인할 프로그램 개발 강화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은 2012년에 28만 명이었으나, 지난해 79만 명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1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연말까지 10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객은 대부분 씀씀이가 큰 중국인(90% 이상)으로 쇼핑과 버스 임대료 등을 통해 약 7,5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9월까지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은 89만3,169명으로 중국인 90.2%(805,517), 일본인 3.2%(28,999), 미국인 1.3%(11,198), 내국인 0.6%(5,482), 기타 4.7%(41,973) 순이었다.

올해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를 주도한 것은 제주 관광을 선호하는 중국인 수요로 분석된다.

제주항에 기항한 크루즈 이용객은 56만 명으로 전년 37만명보다 1.5배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다양한 크루즈산업 육성정책과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sia Cruise Leaders Network)’ 구축에 따른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여수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대폭 줄었다.

2012년 11항차 1만3,548명, 2013년 12항차 1만2,53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1항차에 401명에 불과했다.

대형화하고 있는 크루즈 선박으로 기항이 불가하고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의 빈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당초 여수로 입항하려던 선박이 광양항을 이용함으로써 광양은 5항차에 1만7,152명이 들어왔다.

이처럼 크루즈 관광시장 외연 확대에 대비한 크루즈 부두 확장 조기 완공과 함께 관광객을 유인할 프로그램 개발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주요 크루즈 선사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시장에 초대형 크루즈선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 유치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기관에 따르면 세계 크루즈 시장은 연평균 3.8% 성장, 2020년 2,66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 등 기타지역의 연평균 성장률은 세계 시장 성장보다 더 빠른 4.8%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크루즈 여객 1인 평균 국내 소비액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어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의 국내지출은 5,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남해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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