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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찾아줍니다.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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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열리는 ‘2014 전남 여성취업·창업박람회’

 

  11월 6일 흥국체육관에서 ‘2014 전남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가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후원하고 여수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도전하는 여성! 내일의 희망!’이란 표어로 펼쳐진다. 여성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고, 경력단절기간이 오래되어 망설이고 있는 여성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박람회가 될 것이다.

  전남도는 2007년부터 여수, 목포, 순천, 장성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해마다 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채용계획이 있는 230여 개의 업체가 직접, 간접으로 연계하고 소자본 창업 가능 아이템을 발굴하여 창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출산, 노령화 시대에 여성의 사회참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여성경제활동참가율('12년, 15~64세)은 주요 선진국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12년 기준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살펴보면 OECD 평균 62.3%이며 이웃 나라인 일본은 63.4%, 우리나라는 55.2%로 OECD 평균보다 낮으며 일본보다는 한 참 낮다. 민선 6기 전남도의 공약사항에도 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있으며, 일자리 대상은 청년 500명, 경력단절여성 500명, 베이비붐 세대 1천 명, 취약계층 8천 명이다. 박근혜 대통령님까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금, 여성 고용률을 높여야 하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 되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일본은 침체한 일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위미노믹스'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위미노믹스[womenomics]란 여성(women)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비율을 높이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여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아직 여성차별 문화가 존재하고 있어서 ‘위미노믹스 효과’를 이끌어내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일본만큼 우리나라도 일하는 여성 나름의 고충이 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맞벌이 부부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고 가족 간에도 일하는 여성에 대한 격려와 이해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성이 왜 일해야 하는지, 여성이 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깨달아 우리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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