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학교수업 등으로 시간을 낼 수 없는 고교재학생에게 맞춤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학교방문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중앙여고를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한 결과 학부모와 학교로부터 호응을 얻어 여수 관내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상반기에는 8개 인문고교를 직접 방문 400여명의 재학생들이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으며, 하반기에도 11월 중앙여고를 시작으로 방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중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에 따른 방문 서비스를 받을 학생은 9개 고등학교에 550명 내외로 예상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고교생들이 수업 등으로 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야하는 불편을 줄이고, 학업에만 전념해 우수인재가 육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 지속적으로 이와 유사한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민원체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