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7일 오후 3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실에서 열리는 2012년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강봉균)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업무보고를 가졌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장승우 박람회조직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오현섭여수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여수박람회 추진상황 및 당면 주요현안에 대한 업무보고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업무보고에서 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개정, 여수신항 대체항만 조성, 박람회장 연계 시내 도로․교통망 확충, 워터프런트 및 야간경관 조성사업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먼저 2012여수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수 기반시설의 확충과 박람회 조성사업으로 생활 근거를 상실하는 이주민에 대한 안정적 생활 지원 대책 수립을 위해 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개정을 요청했다.
시는 또 박람회장으로 조성되는 여수신항이 무역항에서 관광항으로 기능 전환됨에 따라 기존 역무선 및 관공선 대체항만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접안시설을 신항 인접지역에 신설하거나 오천항에 신규 연안항을 개발해 이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체항만 건설기간 장기화에 따른 237명 여수항운노조원의 일자리 보존 방안을 요구했다.
박람회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 분산과 시가지 교통 체증해소를 위해 관내 12개소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이 박람회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연안수변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경관시설 확충을 위해 1,490억원의 워터프런트 및 야간경관 조성사업비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자료제공 : 박람회지원과 서채훈(690-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