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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 모토, 여수시 ‘시민시장 시대’ 출발

  • 기자명 안전행정과 (.)
  • 조회수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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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위원회 출범…일하는 조직문화 위한 인사 마무리
사회단체 변화 및 혁신 단행…여성 우대 정책 가시화

여수시가 ‘시민위원회’ 출범과 함께 첫 정기 인사를 순조롭게 매듭짓고 민선 6기 ‘시민시장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철학으로 시정운영에 개혁과 혁신을 도입하는 등 주철현 여수시장의 실험정신이 발휘되면서 정체됐던 공직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우선 지금까지 관행처럼 행해져 온 국․과장(4․5급) 업무보고에서 탈피해 팀장(6급) 실무형 업무보고를 도입하고, 직원과 시장 간 격없는 자유토론을 통해 조직문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공직개혁 지양하고, 공직 내 소통․화합의 문화를 형성하며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연대의식을 키워 자연스러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단행된 6급 이하 인사에서도 일체의 시장 권한 개입 없이 부시장 책임 하 각 국장들의 추천 방식으로 인사제도를 개선한 점도 이 같은 맥락이다.

또한 실무 일선의 팀장급 공무원이 업무상 책임을 지도록 했으며, 시장결재도 팀장결재로 변경하는 등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시민시장 시대’의 진정한 출발을 위해 여수시는 지난 19일 ‘여수시 시민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엄격한 공모 절차를 거쳐 각계각층 548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100명의 위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요 정책들이 시민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되고, 시장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정책을 추진토록 하는 대민기구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단체에 대한 변화도 예고됐다.

최근 여수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 체육회 상임부회장(1), 부회장(1), 이사(22) 등이 연간 3000여 만원의 회부를 기부키로 하면서 지역 사회단체 운영 전반에 변화가 일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연간 1500만원의 운영비를 시로부터 지원받아 왔으나, 임원들이 자진해 회비를 내는 등 자생력을 키우는데 스스로 동참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띤다.

민선6기 첫 인사에서 6급 이하 승진자 57명 중 42.1%인 24명의 자리가 여성공무원들의 몫으로 제공됐다.

또한 다자녀 공무원의 양육여건 등을 배려해 이들을 희망부서로 대부분 배치했다.

지난 28일 열린 ‘여수시민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에서 사상 처음 여성위원장으로 오정순(59) 씨가 추대되면서 여성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권익신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는 ‘소통과 화합’의 시민시장 시대를 본격 개막함으로써 30만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여수 건설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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