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여수 지역 소외계층 시민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센터 박영환 교수 등 3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오는 14일 여수시보건소에서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와 의심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갖는다.
의료진은 이날 사전 파악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전도·초음파검사 등 1차 진료와 수술·정밀검사 대상자에 대해 세브란스 심혈관센터로 옮겨 2차 진료 및 수술을 추진한다.
수술 및 치료환자는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수술비는 세이브더칠드런, 사랑나눔, 한국심장재단 등에서 공동 후원한다.
이번 진료는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2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를 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시보건소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56회에 걸쳐 1032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39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총 760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가졌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선천성 심장질환자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허비해가며 대도시 심장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국내 최고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과 보호자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자 : 보건위생과 김행숙 (061-659-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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