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중 최고령자인 여수시 김일건씨는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국동포선수단 안내를 위해 아침 8시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수시 새마을부녀회 등 여성단체 회원 200여명은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린 10일 행사 후 경기장을 깨끗하게 청소했으며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전국체전이 열리는 경기장은 물론 시내 곳곳을 청소해 선수와 관광객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한국부인회 김영업(69), 김문자(68)씨는 고령에 나이에 젊은이들이 꺼리는 화장실 청소를 자발적으로 신청, 망마경기장 화장실 청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문자씨는 고관절 수술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김영업씨 또한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지만, 자원봉사 활동에 기꺼이 동참해 미담이 되고 있다.
경상북도 새마을 부녀회장 겸 도의원인 한혜련 의원과 동료 의원 7명은 지난 11일 진남경기장 종합안내소에서 급수봉사를 하는 여수시 새마을 부녀회를 방문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들은 “밝은 미소로 일사분란하게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단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수에서 녹차를 재배하는 여수해풍녹차 회원들은 진남경기장 종합안내소에서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무료 녹차 시음회를 열고 있다. 특히 이상봉 회장은 체전기간 중 모친상을 당했으나 새벽 일찍 다기를 준비해 주고 장례식장으로 행하는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민회관 보디빌딩경기장에서 화장실, 안내 및 급수 봉사를 맡고 있는 전국주부교실 자원봉사자(회장 : 이안자) 8명은 “친환경 녹색체전”에 걸맞게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철저히 이행해 시민과 외부 손님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안자 회장은 단체의 리더자로 화장실 청소 등을 솔선수범하다보니 오른쪽 안구가 파열되어 고통을 받으면서까지 전국체전 자원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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