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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역점시책 ‘도시재생’ 지속 추진

  • 기자명 도시재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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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내년도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련 법률’ 제정을 통해 전국 8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28일 전국 지자체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에 이어 2015년과 2016년 2년에 걸쳐 각각 35개 시·군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여수시는 이번 사업공모와 관련 지역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재생방안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채택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 7일 오전 열린 ‘여수시 간부공무원 간담회’에서 도시재생 선도 지역 미지정과 관련 그 동안의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향후 대책방안을 강구하는데 간부 공무원들 간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 주무 사업부서 단장인 민화기 여수시도시개발사업단장은 “여수시가 제출한 서류 내용미 미비하거나 부실했던 것은 아니다”며 그 간의 논란을 일축했다.

여수시는 최근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가적 행사를 치르면서 자동차전용도로와 국가산단진입도로 등 각종 SOC확충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도심 연계사업인 덕충·수정동 일대 재개발, 중앙동 충민로~엑스포장 연계 도로망 구축, 항만·KTX 도입 등 각종 지원에 힘입은 여수는 오히려 전국 도시재생 시범도시로 선정돼야 한다는 것이 국토교통부의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을 추진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자료발굴 및 사전협의, 전문가협의, 공청회 및 설명회를 갖는 등 지역 의견을 종합 수렴해 신청을 추진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종고산 및 장군산 일대 고지대 스카이 라인에 대해 한옥타운, 펜션, 구릉지 타운하우스 등 조성, 이충무공과 만나는 임진왜란 유적길 복원, 진수성찬 식객거리조성, 연등천과 연계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상복합주차장 건립 등을 통해 도시재생 복안을 제시했다.

여수시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목포·순천 등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그 동안 엑스포 관련 국제행사에 대한 국비지원이 컸으므로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내년도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화기 단장은 도심재생 전략과 활성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충석 시장은 이미 지난 2004년 세계박람회 국가계획 확정시부터 구도심 재개발 사업을 구상해왔으며, 도시개발사업단 등 주무부서를 꾸리고  ‘Oh! Yeosu 2020’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세워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안을 놓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관주도형 행정 및 관행적 구도심 활성화사업으로 인해 선정 대상에서 채택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은 여수시가 오랜 기간 중장기 시정발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고 선도지역 대상지 선정을 위해서도 꾸준한 노력을 펴고 있다”면서 “올해 사업대상 도시에 선정되지 못한데 대해 일희일비하기 보단 내실있는 도시재생사업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 의견수렴 등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담당자 : 도시재생과 윤대근 (061-65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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