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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과 함께 만드는 여수 관광모델 마련”

  • 기자명 관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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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관광두레PD 정태균씨

“살아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 365개의 섬 등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관광모델을 마련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프로듀서(PD)에 선정된 정태균(39, 전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연구부장)씨는 이같이 소신을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시행하는 ‘관광두레 프로듀서 및 사업’ 도시로 지난 2월 선정됐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의 관광·문화 자원을 발굴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체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경기 양평, 충북 제천 등 5개 시·군이 시범도시로 선정돼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초반에는 생소했으나 주민 참여형 관광모델로 알려지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사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2월 전국 2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여수를 비롯한 순천, 신안, 곡성 등 4개 도시가 선정됨에 따라 담당 지역 관광두레PD들이 향후 3년 간 활동하게 된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주민의 주도하에 이른바 관광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관주도가 아닌 민간자율에 의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관광패러다임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 음식, 여행 알선, 운송 등의 서비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체의 창업을 돕는 역할이 관광두레PD에게 주어진다.

지역 관광에 대한 진단과 지역별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계획 수립, 관광두레 기업 창업 멘토링,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세부 사업들을 도맡아 추진하게 된다.

지역 여건을 파악해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두레기업을 발굴하는 것 또한 관광두레 PD에게 맡겨진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다.

여수지역을 담당하는 정태균 PD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섬 지역의 공동체 복원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계획의 큰 틀을 밝혔다.

그는 “주민과 소통없는 난개발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는 현실에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관광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주민 공동체 주도의 지속가능한 관광의 롤모델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여수시는 부서 내 ‘관광두레 사랑방’을 만들고 관광두레PD가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며, 전남도에서는 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으로써 공동체 복원과 이와 연계한 관광활성화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관심을 표했다.

관광과 윤세희(061-659-3879) 정태균 (공일공-8620-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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