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을 테마로 하는 국악합창교성곡 ‘칼의노래’가 2008년 하반기 여수시립예술단 합동 정기공연으로 올려진다고 7일 여수시가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칼의노래’는 송선원 지휘자의 지휘 아래 오는 9일(목) 오후 7시 30분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리며, 시립예술단 단원 12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의 업적과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선조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김훈씨의 칼의노래를 원작으로 박범훈 중앙대학교 총장이 작곡했으며,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이 공동작품으로 창작했다. 시립예술단 송선원씨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여수시의 문화브랜드를 새롭게 창조하고 호국문화예술 도시로 격상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본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