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른 아침, 여수시 간부 공무원 20여명이 진남종합운동장에 속속 모였다. 개회식을 나흘 앞두고 체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현섭 여수시장은 각 실․국․소․단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개막식이 열리는 진남종합운동장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경기장 시설물 개․보수와 주차장 문제, 교통․숙박 대책 등 전국체전 추진 상황 전반에 대해 최종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개회식은 특히 전국의 이목이 집중돼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종 마무리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 체전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여수시는 특히, 개회식 당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자가용 이용 안하기’와 시민들에게 체전기간 중 차량2부제 운행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와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오는 8일(수요일) 클린수데이를 맞아 시민이 참여하는 청결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개회일 자가용 이용 안하기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회식 당일 시내버스를 전구간 무료로 운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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