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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내 장어 식당들 가격 자진 인하 ‘호응’

  • 기자명 보건위생과 (.)
  • 조회수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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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업소 참여…통장어탕 13,000원→12,000원, 장어구이 19,000원→18,000원

여수의 10미(味)로 손꼽히는 장어요리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들이 스스로 가격을 낮추고 손님맞이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일반음식점 6곳이 음식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여수 이미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여수는 최근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난해 관광객 천만 시대를 맞아 국제해양관광레저 도시로써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타 지역과 비교해 음식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불만이 제기돼왔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통해 음식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돼 왔다.

이러한 여론은 우이산호 유류오염 사고의 여파와 함께 관광성수기인 봄이 오면서 관광활성화 저하 등의 악영향으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지역 요식업계를 중심으로 음식가격의 안정화와 더불어 친절·봉사 등 서비스 쇄신의 여론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수시는 지역 내 80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안정화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업계 스스로가 가격인하에 나서줄 것을 당부해왔다.

이에 따라 최근 6개소에서 가격인사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가격인하에는 국동 소재 장어탕거리 자매식당(☎061-641-3992), 상아식당(☎061-643-7840), 용진하우스(☎061-641-1331), 잠수기식당(☎061-643-3880) 등이 동참했으며, 통장어탕 가격을 기존 1만3000원에서 1000원 인하해 1만2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봉산동 갯마을식당(☎061-643-2477)과 교동 칠공주식당(☎061-663-1580) 등도 장어구이(소금·양념)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000원 인하한 1만8000원에 판매키로 했다.

이들 업체들의 가격인하 동참은 원료가격과 인건비, 부식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여수를 대표하는 음식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영업주 스스로가 내린 결정이어서 더욱 값진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수시 보건위생과 추용엽 과장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제공과 고품격 친절·위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격안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72개소를 대상으로 지정표찰과 인증서를 배부하고 종량제(쓰레기)봉투 구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수시홈페이지(www.yeosu.go.kr)에 착한가격업소 명단을 공개하고 SNS와 시정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청 전 직원이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토록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이용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보건위생과 김승호 (061-65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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