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보건소에서는 방문보건대상자 중 선천적 또는 사고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오는 7일 돌산공원으로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 보건소 직원들이 도우미로 나설 예정이다. 자원봉사자와 환자가족이 어울려 휠체어 이동과 식사보조 등 행사진행을 돕는다. 여수시 관계자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탁 트인 바다와 청명한 가을하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어르신과 그 가족이 세상시름 다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보건소에서는 뇌졸중이나 사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의사, 물리치료사, 재활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의료팀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와 재활치료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