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일선 농가를 대상으로 고장나 방치된 농기계에 대한 수리교육을 오는 4월17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농업인의 자가정비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및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도시와 떨어져 농기계 수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돌산읍 작금, 율촌면 산수1구, 화양면 서촌, 소라면 봉두1구, 만흥동 평촌, 여천동 내동 등 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수리교육에 필요한 3만원 이하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회교육을 통해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 스스로 조치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영농기 시작에 맞춰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수리교육을 실시, 경운기 등 108대의 농기계를 수리·점검했다.
농촌지원과 김영범 (061-659-4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