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분야와 관련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에 나선다.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8일 여수지역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 또는 의심자를 대상으로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영환 교수를 초빙해 진료를 갖는다.
이번 진료는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2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를 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1차 진료에서 선천성심장질환 환자로 판명되거나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 2차 진료 후 수술대상자를 선정해 무료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보건소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54회에 걸쳐 996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했으며, 이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40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수술비를 지원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그 동안 지역 의료여건이 취약한 탓에 선천성 심장질환자들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허비해가며 서울·광주 등 대도시 심장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최고 의료진의 무료방문 진료는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는 물론 보호자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진료안내 및 신청은 여수시보건소(☎061-659-4219,4220)로 하면 된다.
보건위생과 김행숙 (061-659-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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