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가금류에 대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여수시가 일선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오리·닭고기 등의 소비촉진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29일 점심시간 대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오리·닭고기 등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개최했다.
김충석 여수시장과 소속 공무원들은 시식회에 참석해 닭죽과 오리고기 등을 시식하는 등 축산농가 돕기에 적극 동참했다.
같은 날 여수시청 구내식당에서도 300인분 상당의 오리고기 30kg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유관기관 및 단체식당을 대상으로 주1회 이상 메뉴에 오리·닭고기 요리를 제공키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학교급식 등 메뉴에 오리·닭고기 공급량 확대 및 요리개발 공급 요청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오리고기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돼 고혈압·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효과와 닭고기에는 근육형성 및 재생을 돕는 비타민B 등이 매우 풍부하다”면서 “끓이거나 익혀 섭취하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으므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61-659-4425)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정책과 이균홍 (061-659-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