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어머니회 여수지회가 여수시의 찾아가는 엑스포 아카데미 운영 주체로 선정돼 지난 26일 10시 30분 첫 강좌를 시작했다. 학동 소재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엑스포 아카데미’ 강좌에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평소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강좌에서는 ‘건강한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활동’이라는 주제로 신미경 여수시노인복지관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 엑스포 개최도시 시민의식 함양에 나섰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김홍용씨가 ‘노인의 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수시와 대한어머니회 여수지회는 엑스포 개최도시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의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엑스포 아카데미’ 주제를 자원봉사, 시민의식, 환경, 국제매너를 중심으로 운영키로 했다. 다음달 8일부터 노인들의 국제매너, 지역의 환경과 문화, 여수의 유래등을 주제로 8차례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서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와 봉사자로서의 마인드 함양, 지역의 노인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현장에서 실시되는 만큼 그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여수시청 평생학습센터(061-690-2345)나, 대한어머니회여수지부(☎666-16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