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생물테러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생물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색가루 탄저균 살포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수시보건소,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국립검역소 초동대응요원(소방, 경찰, 보건) 30여명이 직접 참여해 실시되는 최초의 모의훈련으로 ‘2008 바이 바이 탄저 테러’로 훈련명이 정해졌다. 훈련 일정은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남체육관 현관 앞에서 실시된다.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훈련을 통하여 생물테러의심사례(백색가루 등)발생시 보건ㆍ경찰ㆍ소방으로 구성된 초동조치반과 합동조사반의 신속ㆍ정확한 초기 대응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으로 인한 해당지역 주민 불편은 없으며, 훈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보건사업과 질병예방담당(☏061- 690 - 26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