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직자 1212명 대상 친절도 평가 실시 결과
근무평정 및 인센티브 반영…고품격 친절 향상 추진
여수시 공무원 친절도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공직 친절도 향상과 통한 행정신뢰도 확보를 위한 ‘공무원 친절도 평가’를 지난 9월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개월 간 실·과·소와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여수시콜센터에 의뢰해 맞이 단계(25점), 응대 단계(60점), 끝맺음 단계(15점) 등 3개의 평가항목을 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인 가장 통화 평가와 함께 모니터 요원이 시나리오에 따라 무작위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실·과·소 935명과 읍·면·동 277명 등 총 1212명을 대상으로 무기계약에서 6급까지 직원들에 대해 1차 평가를 가졌다.
그 결과 100점 만점을 받은 직원은 21명으로 전체 1.73%를, ‘아주 친절’ 항목에 해당하는 99~91점을 받은 직원은 871명으로 71.86%를 차지했다.
‘대체적으로 친절’ 항목에 해당하는 89~60점을 받은 직원은 320명으로 26.4%를 차지했으며, 60점대를 받은 직원은 12명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 친절도는 89.5점으로 집계됐으며, 시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부서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만점자에 대해 2차 최종평가를 거쳐 연말에 시상을 갖고, 점수에 따라 내년도 상반기 근무성적 평정 시 가점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반면 불친절 직원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배제하고 친절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는 상·하반기 전화친절도 평가를 외부업체에 의뢰해 공무원 친절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친절생활화를 실천하도록 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각 부서 별 전화친절과 방문 민원인 응대 친절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공무원 친절도 향상에 힘쓰겠다”면서 “30만 여수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역량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