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주민참여 예산학교 열어

- 22일, 주민참여예산제 위원들의 역량 강화

   2009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여수시가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읍면동별로 구성된 지역회의위원, 각 분과별 시민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예산학교에서는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에 따른 위원들의 자세와 역할 및 2009년 예산편성과 관련한 위원들의 활동사항, 예산운용 실무 등을 교육한다.
   시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 북구청의 운영사례 등 실무 위주의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예산참여제가 조기에 정착돼 재정자치 실현의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 며 여수시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올바른 역할도 당부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9월중 3천만원이상 지역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수렴 및 위원들간 토의를 거쳐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관련사항을 시장에게 건의하는 등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시민위원회구성을 완료하고, 11월 위원들을 대상으로 예산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위원장․부위원장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 운영의 채비를 갖췄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 재정규모는 7,727억원으로, 내년 예산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 기획예산담당관실 정수환(690-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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