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면 정춘균 주무관 아들 영필 씨 가수 데뷔
여수시 소라면에 근무하는 정춘균(55, 기능8급) 주무관의 셋째 아들 정영필(26, YSP엔터테인먼트)씨가 가수로 데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라면에 따르면 영필 씨는 이달 초 ‘더 아픈가봐’라는 타이틀곡을 담은 자신의 첫 음반을 내면서 데뷔에 성공했다.
‘더 아픈가봐’는 누구나 해 봤을 법한 이별 후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표현한 곡으로 애절한 허스키보이스와 풍부한 감성이 담겨 있다.
앞서 영필 씨는 설 특집으로 방영된 ‘SBS 스타킹’ 무명가수 특집코너에 출연해 일명 ‘미사리몽’으로 엠씨몽과 빼닮은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계기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등 세간에 이름을 알려나가기 시작했다.
소라면 정춘균 주무관은 “어려서부터 노래하겠다는 아들을 말려보고 회유도 했지만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면서 “군 제대 후에도 노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끝에 연예기획사에 발탁돼 어렵사리 음반을 내게 됐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로써 연예계에 몸담은 아들이 내심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이왕 가수를 시작했으니 더욱 매진해 여수를 대표하는 가수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