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3월부터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특수시책을 운영하면서 민원처리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말까지 접수 처리한 총 6,590건을 분석한 결과 1시간이내 6,193건(94%), 2시간이내 333건(5%), 3시간이내 64건(1%)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접수 처리한 7,589건 중 1시간 이내 4,998건(66%), 2시간 이내 1,110건(15%), 3시간 이내 1,481건(19%)으로 지난해 보다 빨리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는 민원인이 민원서류 신청시 해당민원을 직접 처리하는 행정기관을 가지 않아도 가까이 있는 행정기관에 민원을 신청하면 해당민원 서류 원본을 발급하는 행정기관에서 처리결과 보내와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행정기관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민원신청 후 장시간 대기, 민원 2회 이상 방문 등 민원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어디서나 민원처리가 가능한 317종에 대하여 3시간이내 즉시 처리하는 특수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 제도 추진으로 여수시 산하 관과소나 읍면동에서 처리하는 민원은 1시간이내에, 타 기관에서 처리하는 민원은 2시간 이내면 처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민원 처리시간이 빨라진 이유로 시와 담당자의 적극적인 민원 처리 자세가 컸다고 말했다. 시가 민원 대상기관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담당자가 전화로 협조를 요청 하는 등 적극적 민원처리로 처리속도가 빨라졌다는 것.
이와함께 3일 이상 유기한 민원에 대해서는 처리기간을 단축시키고자 지난 8월 1일부터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민원처리 담당자가 법정처리기간을 단축하여 민원을 처리할 경우 단축한 기간만큼 점수를 적립하여 우수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민원담당 직원의 사기 진작과 민원처리 속도도 동시에 빨라지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디서나 민원처리 단축과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운영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스피드’ 민원행정시책을 적극 발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민원지적과 홍귀수(690-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