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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시공사, 청소미화원 근로여건 배려 ‘최우선’

  • 기자명 김희순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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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시공사, 청소미화원 근로여건 배려 ‘최우선’

불합리한 청소구역을 통합 재정비하여 불필요한 인력, 차량 감축 효과
환경미화원 근로환경개선 노력··· 일부 문제제기에는 적극 해명 나서

올해 1월1일자로 여수시 청소대행 업무를 맡은 여수시도시공사가 청소미화원 근로여건 개선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그 동안 4개 업체가 대행해오던 불합리한 청소구역의 재정비를 통해 효율적인 노선 조정과 청소인력을 286명에서 265명으로 대폭 감소하고 청소차량을 기존 51대에서 45대로 줄여 예산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현재 2곳의 임시차고지를 운영함으로서 겪는 근로자들이 불편에 대해 개선대책 마련에 분주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연말까지 차고지 2곳을 하나로 통합하고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여수시와 본격 협의에 착수했다.

도시공사는 일부에서 문제삼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징계 구제절차와 단체협상 등에 대해서는 일방소통이 아닌 논의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직업특성상 사고발생률이 높아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타 공기업에 준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환경미화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청소차량 사고 시 자차수리에 소요되는 자손 부담금 문제와 관련해서도 운전자 본인 과실이라 할지라도 상대방(피해자)에 대한 대인·대물배상 비용과 자기신체사고 처리비용은 ‘자동차보험’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업 중 발생하는 차량사고 중 운전자 본인과실(안전의무 불이행 등)에 따른 자기차량 손해에 대해서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에 해당하는 자기부담(20%) 조건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시공사는 ‘환경미화원들을 막부려 먹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현재 환경미화원들은 3800만원의 초임연봉을 받고 있으며, 평균 연봉이 4600만원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절과 휴일 근무자에게는 1.5배의 초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샤워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환경미화원 1인당 하루 4000원씩 연간 3억5000만원이 목욕비로 지원지고 있다.

이처럼 청소업무 운영 예산의 상당부분이 환경미화원의 복지와 처우개선에 쓰여지고 있는 만큼 ‘환경미화원이 인간적 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일축했다.

여수시도시공사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4개 민간업체에서 대행해 오던 여수시 청소업무를 올해부터 도시공사로 전격 이관됨에 따라 체계적인 경영기법과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 8월까지 1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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