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여수시보건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맞은 A씨(79, 남)가 8시간 만에 사망한 사례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23일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속대응반(위원장 김정수/전북대 의대교수)은 “사망원인이 독감예방접종 보다는 개인의 질환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최종 결과를 29일 시보건소에 통보했다.
여수시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5만 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이상반응에 의한 사망사례는 없었다”면서 “접종대상자는 반드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예방접종 후 30분까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증진과 주은주(061-690-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