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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여수에서 바다로 세계로’

  • 기자명 서은희 (1411)
  • 조회수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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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0개국 70개 도시 참여 22~24일 공식일정 ‘성료’
여수선언문 채택 및 이란 야즈드 등 9개 도시와 MOU체결
新실크로드 계승한 마이스 산업 육성 및 관련 산업 선점

“해양문화를 창조하는 선두주자로서 해양을 넘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세방화의 거점이 되어 지구촌 상생과 공동 번영에 이바지 하겠다”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개척과 인류의 상생발전을 모색한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이 23일 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이날 오후 6시에 열린 폐회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실크로시 시장단 포럼의 개최도시로서 책임과 역할론을 강조했다.

‘지구촌 문명과 새로운 실크로드의 조화’라는 주제(Harmony of Global Civilization and New Silk Road)와 ‘하나의 세계 속에서 세방화(世方化) 삶의 모습들(Glocalizing Life stxxxyles in One World)’이라는 부제를 놓고 전 세계 30개국 70개 도시가 참가한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실크로드 분야와 관련된 전 세계 해양 및 역사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 그룹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발제와 패널들의 열띤 논의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

■실크로드 여수포럼, 무엇을 남겼나?

3일 간 공식일정 가운데 3개 세션이 이틀간 열린 포럼에서는 해상실크로드를 통한 세계 각국의 경제·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지구촌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반 구축과 뉴실크로드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데 의견을 합치했다.  

세션3 주제발표에 나선 김충석 시장은 “인류문명의 역사와 궤를 함께하고 있는 실크로드 역사는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육·해상항로와 더불어 북극항로를 아우르는 뉴 실크로도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고 역설했다.

여수시는 실크로드 포럼을 통해 이란 야즈드를 비롯한 6개국 9개 도시와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상호업무협력과 학술교류 등 2개 분야에서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등 세부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발전과 관계증진을 도모키로 전격 합의했다.

시는 이러한 외교 활성화를 통해 교류·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크로드 정신을 구현함으로써 국제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여수선언문’ 채택. 21세기 해상실크로드 목표인 국가 도시 간 사회전반의 교류확대와 이를 넘어 인류 생상발전을 도모하는 세계시민정신을 천명했다.

여수선언문은 1. 해상실크로드를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개발  2. 해양자원 고갈과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위기 공동 대응 3. 해양문화 역사와 해양자연경관에 대한 책임의식 고취와 프로그램 개발 4. 실크로드 도시 간 경제·문화·관광·교육·스포츠 교류 증진 5. 인종·문화·종교 장벽 폐지를 통한 평화적 협력·통합 추구 6. 실크로드 학문연구와 국제회의 증진 7. 실크로드 크루즈 프로그램 개발 8. 해양실크로드 도시 복지프로그램 개발 등 8가지 항목을 담았다.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의 氣를 받아 바다로, 세계로

여수시는 이번 포럼의 성공개최를 통해 지난해 세계박람회 이후 지역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시켜온 마이스 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상실크로드를 독자적인 문화컨텐츠로 선점함으로써 이와 연계한 상품개발과 관광산업의 새 루트를 발굴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언론과 외신들은 지난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이은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까지 연이어 치른 여수시의 국제행사 개최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실크로드 여수포럼 유치의 주역인 김충석 시장은 “여수가 해상실크로드 중심에서 해양문화를 창조하는 선두주자로서 해양을 넘어 대륙을 뻗어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新 해양실크로드의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국제 해양관광레저스포츠 교육문화 수도건설에 매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선사시대부터 중국-일본 큐슈 북서단으로 이어지는 해상교통로를 개척하며 해상교류의 거점역할을 해온 여수.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고대 해상교통 중심지로써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받고 있다.

이제 해상실크로드의 중심 여수에서 1300년 전 고대무역선 마도3호의 꿈은 대양(大洋)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사진설명1=김충석 여수시장이 23일 오후6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폐회식에서 전 세계 30개국 70개 도시 시장단과 함께 무대에 서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2=김충석 여수시장이 23일 오후6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폐회식에서 여수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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