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연수단이 한국의 선진 수산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여수시를 방문한다.
서부아프리카 가나, 세네갈과 남태평양의 도서국인 마이크로네시아, 피지, 솔로몬제도, 투발루, 키리바시 등 7개국 15명 수산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내파성 가두리양식장, 현대시설의 어·패류산지가공공장과 수산특화시장, 어촌체험마을, 바다목장사업지구 등을 찾아 현장학습과 이론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연수단은 남해안 최대의 수산도시인 여수를 방문, 선진 수산교육 및 기술, 정책 등 다양한 수산분야의 교육훈련과 현장학습을 통해 자국의 수산업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연수에 참가했다.
아울러 연수단은 세계박람회 현장 시설도 둘러볼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선·양식어업, 가공업 등 국내 제일의 수산기술과 현장을 보유하고 있는 여수시에 대한 벤치마킹은 연수단의 지식과 기술습득은 물론 자국의 수산자원의 개발과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는 수산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세계 각국의 기술공유와 협력 등을 위해 설립·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