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농촌건강 장수마을 프로그램 어르신들에게 인기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르신들의 문화의식 고취를 위한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돌산읍 둔전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프로그램 운영, 마을환경 정비, 소득활동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학습 및 사회활동 향상을 위해 마련한 풍물교실은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호응도가 높아져 9월부터는 체조교실까지 추가로 도입했다.
어르신들은 풍물교실과 체조교실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가을 수확기 농사일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있다.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기고 풍물가락에 장단을 맞추는 흥겨움은 이웃과 돈독한 우정을 쌓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참에 갈고 닦은 실력을 내달 열리는 농촌건강 장수마을 은빛운동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원과 김화순 (061-690-2713)